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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교육)/1.경영도서요약

“왜 저 사람만 인정받을까?” 회사에서 살아남는 70가지 리얼 전략

by 손놈이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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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선배가 알려주지 않는 인생지략 70강』 리뷰 & 실전 해석


🎯 “일만 잘한다고, 인정받을까요?”

회사에서 실력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실력만으로 승진하고, 인정받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건 영화 속 이야기입니다.

현실은 다릅니다.
진짜 회사에서는 누가 더 전략적인지, 누가 조직의 맥을 잘 읽는지가 성과보다 오래갑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숨겨진 룰을 알려줍니다.


📘 『회사선배가 알려주지 않는 인생지략 70강』
저자 쏜옌은 자신이 직접 겪은 회사 10년 생존기와 실패담을 바탕으로,
어떻게 말하고, 일하고, 움직여야 인정받는지 아주 현실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요?

  • “왜 일은 내가 다 하는데, 인정은 저 사람이 받을까?”
  • “회의할 때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 “평가시즌만 되면 늘 찝찝하다.”
  • “이직은 무섭고, 남아 있자니 답답하다.”

이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이 책이 바로 당신을 위한 실전 설명서입니다.


🔍 책의 핵심 구성

책은 총 70개의 전략을 짧고 강하게 제시합니다.
각 챕터는 2~3페이지로 구성돼 있어 출퇴근 지하철 10분이면 하나씩 읽을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전략을 소개해볼게요.


전략 ① “성과보다 ‘관점’을 먼저 보여줘라”

신입 때 흔히 빠지는 함정은 ‘일을 빨리, 정확히’ 하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 겁니다.
하지만 고수는 다릅니다. “왜 이 일이 필요한가”,
즉 일의 ‘맥락’과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접근합니다.

🙋‍♂️ 실무 예시:
보고서를 쓸 때, 수치만 늘어놓기보다
“이 수치가 어떤 인사이트를 주는지”를 먼저 써야 상사가 반응합니다.


전략 ② “회의에서는 중간에 말하지 마라”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팁 중 하나!
회의에서 존재감을 남기려면
👉 제일 처음 or 제일 마지막에 말하라는 것입니다.

왜?
중간에 말하면 ‘흐름 속에 묻히고’,
앞 또는 뒤에 말하면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견보다 질문을 먼저 하라”**는 조언도 매우 실전적입니다.
질문은 공격받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존재감을 높이는 전략이죠.


 전략 ③ “무조건 착하면, 일 시키기 좋은 사람 된다”

많은 직장인이 착하고 말 잘 듣는 후배가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 일은 몰리고, 인정은 안 되고, 승진도 안 됩니다.

저자는 “편한 사람”이 아닌, “결과 내는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 No: “제가 다 해볼게요.”
✔️ Yes: “이번 결과, 제가 책임지고 가져올게요. 다만 A와 B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전략 ④ “상사는 '논리'보다 '신뢰감'에 반응한다”

상사에게는 정답보다 예상 가능한 후배, 신뢰 가는 후배가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보고를 할 때, 완벽한 기획서보다
👉 **“상사의 의도를 빠르게 캐치하고 움직이는 센스”**가 평가에 반영됩니다.

이건 논리 싸움이 아니라 **‘심리전’**이라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보고는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과 ‘프레임’**의 싸움이라는 것.


전략 ⑤ “평가는 결국 ‘관리’다”

연말 고과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건
👉 “열심히 했으니까 알아주겠지”라는 착각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노력은 측정되지 않는다.”

 

정말 그랬는지, 상사는 기억 못 합니다.
그래서 기록하고, 어필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보고의 리듬, 성과의 언급, 연차 타이밍…
이 모든 것이 고과를 좌우합니다.


이 책이 주는 진짜 메시지

이 책은 이렇게 속삭입니다.

“회사생활은 ‘전략’이 있어야 산다.
실력은 있어야 하지만, 실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회사의 룰은 선배가 다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쩌면, 일부러 안 알려주는 걸 수도 있죠.
왜냐면… 그게 경쟁력이니까요. 💣


📌 마무리 요약

  •  보고서는 숫자보다 방향을 먼저
  •  회의에서는 타이밍을 지배하라
  •  상사에게 신뢰란, 예측 가능함이다
  •  고과는 노력보다 기록이 남는다
  •  착한 후배가 아니라, 전략 있는 동료가 되라

📚 읽고 나면 뭐가 달라질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상사의 말에 숨은 신호”가 들리기 시작하고
 “일의 핵심이 무엇인지” 더 빠르게 감 잡을 수 있고
 “무작정 열심히” 하던 과거의 나에게 전략이 생깁니다.

이제 회사생활, ‘좋은 사람’이 아니라 ‘영리한 사람’으로 바꿔보세요.

 

🔍 세부내용 요약

 

회사선배가 알려주지 않는 인생지략 70강

 

저자 쑨옌

 

 

 

제1장 스스로를 최고로 여겨라

 

스스로를 최고로 여겨라

마오쩌둥과 주덕이 가능한 일이라고 믿지 못했다면, 공산당의 군대는 결코 높은 설산을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 깊은 의심과 불신을 한다면 큰일을 이룰 수 없다. 왜냐하면 성공의 우선 조건은 바로 스스로를 믿는 의지력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원래는 큰일을 해낼 재목이었지만, 초라한 곳에서 보잘것없이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그들 자신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와 요구치가 지나치게 작기 때문이다. 자신감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고, 장애물을 물리치게 해 주며, 모험적인 일을 끝내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의 언행 속에 자기비하와 불신이 가득 차 있고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당신을 신임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않으며 멸시하고 무시한다고 해서 원망하지도 말아야 한다.

 

가끔은 성공한 자기 모습을 상상하라

자신감을 갖춘 사람은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데, 중요한 것은 자신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어야 한다. 상상해 보라. 자신이 성공을 이루었을 때 어떤 생활을 하게 될는지. 이런 백일몽을 꾸는 데는 ‘이미지 암시’가 매우 효과적이다. 다음과 같이 매일 10분만 투자하라. 첫째, 자신을 성공한 리더로 상상해 보라. 예를 들어 자신이 호화로운 사무실이나 회의실에 앉아 수십 명의 고위직 임원들을 꾸짖는 환경을 상상해 보라. 둘째, 눈을 감고 온몸의 힘을 빼고 머릿속의 풍경을 최대한 그려 보라. 일주일가량 이러한 ‘이미지 암시’ 훈련을 하고 나면, 자신의 어떤 태도나 행위에 자각할 수 없는 미세한 변화를 겪게 되고, 자신감 있고 열정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단점을 버리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같은 물건이라도 브랜드가 다르면 가격이 월등하게 차이가 난다. 그런데 사람 또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예로 당신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누구는 참 좋은 사람이야.” 혹은 “누구는 별로지 않니?”라는 평가를 자주 들어보았을 것인데,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브랜드이다. 만약 평가가 좋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인상도 좋을뿐더러 브랜드도 빛나지만, 그 반대라면 브랜드가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여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소극적 방법인데, 당신의 브랜드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이 당신에 대해 갖는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적극적 방법인데, 당신의 브랜드를 뛰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즉 여러 방법을 통해 상품이 광고를 하듯,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파고드는 것인데, 가장 안전한 방법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감추는 방법’이다.

 

결점을 솔직히 드러내라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약점을 들키는 걸 수치스럽게 여긴다. 남에게 약점이 들키면 꼬투리가 잡히거나 능력을 의심받는다고 걱정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한 가지 이상의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약점은 물론 남에게 들키지 않는 게 좋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는 오히려 작은 약점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완벽한 사람으로 포장하기 위해서 결점을 감추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 주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어라

인생이란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입했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을 수도 있고, 힘들게 진입한 사람이 오히려 어려움 끝에 희망을 찾아 성공과 행복을 손에 쥘 수도 있다. 그런데 시작할 때 요란스러운 것보다는 끝날 때 순조로운 것이 좋다. 그러므로 만약 할 만한 일이 아니면 굳이 시작할 필요가 없고, 손을 걷어붙이고 할 만한 일이라면 반드시 끝까지 해내야 한다. 덧붙이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힘들지만 가장 귀한 덕행이라 할 수 있다.

 

높은 곳만 바라보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높은 곳만 바라보다가는 인생에 있어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 최대 실수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사회적 통념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예로 그들은 언제나 그 어떤 것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스스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자신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여기며 높은 곳만 바라보곤 한다. 또 스스로는 약점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장점과 다른 사람의 단점을 비교하곤 한다. 아울러 높게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얕보기 쉬워 사람들의 환심을 얻기 힘들다. 왜냐하면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 앞에서는 굽실거리고 아첨하지만 속마음으로는 별로 대단할 것도 없다고 여기고,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은 얕보고 업신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지위가 그보다 높은 사람은 그를 업신여기고, 지위가 낮은 사람은 그를 무시하게 되어, 모든 사람에게서 버림받고 말기 때문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게 된다.

 

품격을 지녀라

품격을 지니고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중한 태도를 가져라. 때로 어떤 장소에서는 침묵이야말로 품격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침묵을 지키는 편이 낫다. 즉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둘째, 논리 있게 생각을 표현하라. 말을 잘하는 능력은 품격을 높이는 요건 중 하나인데, 분명한 믿음, 적당한 어조, 상황에 맞는 어휘, 정확한 수식어를 사용한다면 언어 구사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언어를 구사함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청중을 고려해 적절한 비유를 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유머는 품격의 조언자다. 품격은 유머를 통해서 드러나기도 하는데, 유머는 풍부한 지식에 의해 표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혜롭지 않은 무식한 농담과 행동은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넷째, 옷을 잘 차려입는 것도 품격을 완성하는 요소다. 그 밖에 사람의 얼굴, 눈초리, 태도, 차림새, 행동거지 등도 품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다섯째, 자연스러운 것이 곧 품격이다. 가끔 품격을 만들기 위해 과장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누군가 순간적으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다지 창피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사무실의 좋은 의자에 앉아 두 다리를 책상에 올려놓은 채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부하 직원의 보고를 듣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것은 소위 경영자의 품격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이다.

 

제2장 비바람을 맞지 않고는 무지개를 볼 수 없다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 능력

대장부는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예리한 판단력과 대세에 따라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상황에 따라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은 객관적인 외부의 영향에 따라 바꾼다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자기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아니다. 보충 설명하면 같은 상대, 같은 장소일지라도 상황에 맞춰 주장을 바꿔야 하는 것은 현대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교 방법이며, 주장도 원칙도 없는 양면파와는 전혀 다른 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제 한 말을 바꾸려면 충분하고 합리적인 논거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원칙도 없고 줏대도 없는 ‘예스맨’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신의 입장을 바꾸기 전에, 충분하고 완벽한 이유가 있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흔들림 없이 과감한 결단을 내려라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닥치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에는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의지력과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기가 어렵다. 물론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는 두루두루 상황을 살펴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지만, 일단 결정된 것을 후회해서는 안 된다. 보충 설명하면 사업에 성공하려면 포부가 있어야 하고, 태산처럼 견고한 결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하며, 감정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타인의 반대와 외부의 간섭에 동요하지 않을 수 있다.

 

강온책을 번갈아 가며 써라

사람의 관계에서는 부드러운 것과 딱딱한 것을 번갈아가며 유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손해를 보게 된다. 예로 만약 어떤 사람이 너무 온화하기만 한다면, 다른 사람이 그를 약자로 보고 쉽게 천대하게 되어 행동이나 말, 태도에 있어 존중받기가 힘들다. 또 계속 완강한 태도만을 취한다면, 재능은 있어 보여도 온몸에 가시가 있는 까다롭고 어려운 사람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러므로 갓 사회에 나온 풋내기나 혹은 약자, 지나치게 선량한 사람들도, 반드시 강온책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그것을 번갈아 사용해 대응해 나갈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강온양책을 쓸 때는 진실과 합리성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지나간 일을 지나치게 자책하지 마라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벌을 달게 받는 것은 평생토록 자기를 격려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자책하고 자신을 괴롭힌다면 이는 결국 병이 되고 말 것이다. 이런 병든 마음을 지속해서는 안 된다. 보충 설명하면 사람이 잘못을 범한 후에는 자신이 쓸모없어 보이고 모든 것이 남보다 못하다는 자책감과 자비심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자비심으로 인해 더 쉽게 좌절과 실패를 겪게 되며, 자그마한 잘못을 이겨 내지 못하고, 타인의 조그마한 경시에도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이다. 따라서 잘못을 범하고 자책과 후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는 자신에 대한 학대에 지나지 않는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는 무지개를 볼 수 없다

환경이 어렵고, 어디서든 배척받던 젊은이가 열심히 노력해 결국 성공을 이루어 낸 경우가 있다. 반대로 어려서 뜻을 이루어 순탄하게 살아간 젊은이가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어려움은 하나의 역경이지만, 동시에 지혜를 가져다주고, 시련이 다가오면 그것을 극복하면서 사람들은 단련된다. 숲 속의 나무들이 수천 번의 폭풍을 겪지 않고서는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도 시련과 좌절에 부딪쳐 보지 않고서는 인격과 능력이 성숙해질 수 없다. 그러므로 환경이 핍박할수록 더욱 용감하게 싸워야 한다. 운명은 이러한 사람의 앞길을 막을 수 없으며, 슬픔과 고통도 강력한 의지를 꺾을 수 없다. 오히려 우리의 의지와 힘을 강하게 해 줄 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라

생활 속에서 좌절과 실패를 피하기는 어렵다. 특히 공격을 받으면 의지가 더욱 약해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긴장하지도 마라. 어쩌면 얼마간 어쩔 수 없이 상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용기와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주어라. 그리고 이 시간 동안 정확한 방향을 다시 세워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실패의 상처는 점차 아물게 되고, 그때에는 새로운 용기와 힘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여행 중 한 발자국을 건널 때마다 꼭 그 한 발자국만큼의 경험을 얻게 되지만, 얼마나 먼 길을 걸어왔는지, 얼마나 시련이 컸는지에 상관없이, 당신은 당신의 나아갈 길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언젠가는 목표였던 그곳에 도착할 날이 있을 것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절망에서 벗어나라

자신의 절망적인 환경을 시인해야만 비로소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따라서 절망적인 환경에 처해 있을 때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위로할 뿐 아니라,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한 잡지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한 병사가 병원 수술대에서 깨어나자 의사가 그에게 말했다. “휴식을 취하면 완쾌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지만 당신은 발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러자 그 병사는 큰소리로 항의했다. “아닙니다. 다리를 잃은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다리를 버린 것입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은 비관적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병사의 숭고한 정신을 알 수 있었다. 전쟁에서 다리 하나를 잃은 것이나, 자기가 다리 하나를 버린 것이나,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전쟁에서 다리를 잃었다면, 그는 영원히 다리 하나에 대해 아쉽게 생각할 것이며, 앞으로도 평생 상처로 기억했을 것이다. 반대로 다리 하나가 쓸모가 없어서 버린 것으로 생각한다면, 심리적으로 다리 하나가 없으니 다른 다리 하나에 의지해 용감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생 중 잃어버린 것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럴 때 우리는 잃어버린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바꾸어, 쓸모없는 것을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훨씬 기분이 가벼워질 것이다.

 

제3장 친구를 남용하면 친구가 없다

 

좋은 선생님과 친구는 좋은 환경을 만든다

오늘의 당신, 당신의 성격, 길을 걷는 자세, 당신이 처한 지위는 당신의 생활환경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리고 당신은 앞으로도 시시각각 계속 변화할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변화할지는 바로 당신이 자신에게 어떤 정신 식량-미래 환경-을 공급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다음 몇 가지를 실천에 옮기면 아마 우월한 환경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라. 한 종류의 사람을 이해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을 이해하려 하는 것은, 한 송이 꽃만 연구한 채 자연과학을 장악하려는 것과 같다. 반면 각기 다른 사람과 사물은 당신의 생활에 더욱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주며, 우리의 사회적 교제 범위를 넓힐 수 있게 해 준다.

 

둘째,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과 사귀어라. 오늘날 생각이 편협한 사람은 큰일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을 사귀고, 그들 모두가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란 것을 믿어야 한다.

 

셋째, 진취심이 있는 사람을 친구로 사귀어라. 노력하여 발전하려는 사람을 선택해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의 성공을 기대하고, 당신의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이렇게 하지 않고, 저급적인 취미를 가진 악덕 상인을 사귄다면, 당신 자신도 점차적으로 그 무리의 한 일원이 되어 버릴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많은 사물을 한 사람의 힘으로는 모두 이해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단순히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하려면 거리낌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보충 설명하면 상대방이 일단 당신과 같이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고, 마음속으로부터 진지하게 그를 칭찬하면, 그는 비로소 당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이 자신을 침범했을 때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더라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하여 이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를 미워할 필요는 없다. 만일 당신이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상대방은 당신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 주고 있다고 느끼고 기꺼이 당신의 편이 되어 줄 것이다. 물론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가 당신에게 비밀을 토로한 경우에는, 당신은 그 비밀을 끝까지 지켜 줘야 한다.

 

은혜를 베풀고 빚은 적게 져라

인정은 반드시 보답해야 하지만, 어떻게 보답하고 언제 보답하며, 얼마나 보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다. 하지만 늘 인정을 베푸는 것을 배워야 하고, 남에게 빚을 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논어』에서 말하길, ‘은혜는 족히 사람을 부릴 수 있다’고 했다. 그 뜻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면 그 사람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든 크든 은혜를 받을 때에는 신중히 받아야 하고, 받지 않을 수 있다면 가능한 받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음의 빚을 지지 않으려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이 능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해 놓아야 한다. 흔히 사람들은 체면을 중시해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도 친구가 요구하면 큰소리치며 그에 응하는데, 해낼 수 없는 일은 해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친구가 찾아와 도움을 청하는 것은 그 자신도 해내지 못해서 당신을 찾아온 것이니, 그를 돕지 못했다고 속을 태울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일을 망치느니 더 훌륭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게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 할 수 있다.

 

악행을 저지르는 자와는 거리를 두어라

목숨을 내걸고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이야말로 생활 속에서 제일 멀리해야 할 사람인데,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극단적으로 행동하고 목숨을 걸고 도박하며 어떤 대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사소한 일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죽기 살기로 덤벼 결판을 내려 한다. 사회에는 정의가 존재하고 공리는 법률에 의해 보호되므로, 목숨을 내걸고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그에 맞는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 교제 중에서는 될수록 그런 사람들을 분별해 내서 멀리 피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목숨을 거는 사람들과 거래할 때는 다음의 세 가지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첫째, 성실하게 처세할 필요가 있다. 즉, 행위의 정도를 잘 파악해서 상대방이 오해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둘째, 충돌 예감이 들기 시작하면, 효과적인 방법을 빨리 찾아,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 주고 화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셋째, 상대방이 약한 것에 강하고 강한 것에 약해지는 심리를 갖고 있으므로, 당신이 그보다 실력이 한 수 위라는 것을 교묘하게 암시해 당신과 겨룰 생각을 버리게 하는 것이 좋다.

 

사교를 넓히고 우의를 다져라

사람은 혼자 생활할 수 없기 때문에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도와주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 당신은 자신의 협소한 공간을 벗어나, 반드시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접촉해 봐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각양각색의 심리적 자극을 가져다주며, 이런 자극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또 신선한 아이디어는 당신으로 하여금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해서 이전보다 더 큰 우세를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신의 성공 기회는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지 생각을 마친 후에는 즉시 그 사람들을 찾아 나서라. 어떤 사람은 “친구는 당신을 이해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당신이 기쁠 때 그들은 당신과 그 즐거움을 같이 하고, 당신이 시련에 부딪쳤을 때 언제나 지지하고 격려해 준다.

 

친구를 남용하면 친구가 없다

A는 학교 다닐 때 의리가 있는 젊은이였다. 그런데 졸업한 후에 국가 기관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 뒤 가정을 이룬 이후부터는 친구나 고향 사람의 전화와 편지를 받는 것이 두려워졌다. 왜냐하면 거의 모두가 “내가 언제 갈 테니 기차표 한 장 사다오”, “밥 좀 사줘”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매번 그를 기진맥진 지치게 만들었다. 이 경우 A는 사실 잘못이 없었고, 잘못은 그 친구들에게 있었다. 몇 가지를 살펴보자.

첫째, 항상 친구에게 기대려 하거나 자꾸 여러 가지를 요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진실한 친구를 잃게 된다.

둘째, 진정한 우정은 행복을 같이 나누거나 살뜰한 관심과 보살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때에 주목해 주고 가르쳐 주고 이해해 주며 도와주는 데 있다.

셋째, 우정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빈번하게 친구를 활용하다가 친구가 지치면, 훗날 정말 큰 어려움이 닥칠 때는 누구를 찾아야 되겠는가? 당신을 도울 수 있는 친구는 무엇보다 귀중하므로, 친구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

넷째, 누구도 당신을 반드시 도와야 할 의무는 없다. 따라서 친구라면 이렇게 해 주어야 한다고 요구하면 안 된다. 대신 어떻게 해야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다섯째, 득실을 따지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즉 정상적인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권익을 지키려 하므로, 그와의 우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 사람에게 우리들의 교제는 유익한 것임을 느끼게 해 줘야 한다.

여섯째, 친구가 치러야 할 대가를 알아야 한다. 보충 설명하면 당신이 친구를 찾아 도움을 청할 때 친구는 자신의 지출이나 바람을 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이러한 모든 것을 당연하고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결국 나중에는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될 것이다. 결국 우정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서로 이해하고 생각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4장 돈이 만능이 아니고 즐거운 것이 중요하다

 

승진을 하려면 요령 있게 입을 열어라

대다수의 월급쟁이에게 승진과 월급은 매우 중요한 목표인데, 그 목표 달성을 위해서 때로는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장에게 요구할 줄 알아야 한다. 사장에게 승진과 월급을 올려 달라고 요구할 때는 참고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보라.

첫째, 사직하겠다고 거짓말하기인데, 전문가들은 이 방법의 효과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시스템이 확정되지 못한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에는 힘들다.

둘째, 자신의 공로를 자주 언급하기인데, 당신의 업무 실적이 우수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주어지는 기회가 적을 때는 이 방법이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셋째, 통계 분석법이다. 만일 뚜렷한 실적이 없어 사장한테 말할 근거는 없고, 승진이나 월급은 올려 받고 싶다면 통계 분석법으로 당신의 주산 놓는 능력을 강화해라.

넷째, 과장법이다. 승진이나 월급을 올리고 싶을 때, 실제로 원하는 액수보다 높게 얘기하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의 방법들을 적절히 결합해 사용해야 하며, 신중히 생각해서 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쓸모없는 것을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큰 쓸모다

장사에서 경험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시대의 변천과 사회가 나날이 복잡해지면서 경험은 이미 성공의 필수 조건이 아니다. 흔히 많은 상인들이 스스로 겪어 보지 않은 것이 없다고 여기고 장사와 관련된 모든 어려운 상황을 몸소 체험했다고 생각하지만, 새파란 후배와 겨뤄 재주가 없는 사람이 뛰어난 사람을 이기는 뜻밖의 내공에 당하고서야 비로소 자신이 한참 뒤떨어졌다고 한탄하곤 한다. 그런데 신참내기의 성공 비결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의 결점이(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오히려 강력한 무기가 되곤 한다.

한편 장사의 모순은 한 사람은 싸게 사려고 하고, 한 사람은 비싸게 팔려고 하는 것인데, 대립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는 사람에게 최대한 ‘나는 당신과 같은 편이에요’라는 느낌을 주어 경계심을 풀게 하는 것이다. 즉 일단 경계심이 없어지면 구매 욕구는 더욱 올라가는데, 이것이 바로 무재주인 사람이 재주 있는 사람을 이기는 비법이다.

 

벼락부자를 바라지 말고 형편에 맞게 지출하라

남자들은 매력 넘치는 여자를 보면 감탄을 아끼지 않지만, 그렇다고 다들 그 여자에게 다가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장사의 이치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누가 창업을 하든, 모두가 성실하게 사업하고, 월급쟁이의 게으름을 고치고 상인으로서의 기질을 키우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경영자가 꼭 주의해야 할 것은 장사가 잘된다고 즉시 돈을 투자해서 확장하려 하지 말고, 위험을 미리 생각하고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축적해 놓아야 한다. 즉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는, 규모는 작아도 안정된 영업을 유지해야 하며, 어려움에 부딪쳐 규모를 줄이더라도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덧붙이면 하룻밤 새 부자가 되길 바라기보다는, 한 발자국 물러서서 실패를 피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전진을 위해 일시적으로 후퇴하라

영원히 순풍에 돛 달듯 나아갈 수는 없다. 경제는 이상이 아니며, 오직 성과를 가지고 영웅을 논한다. 그러므로 경제 전쟁에서 후퇴의 의미를 이해하고, 후퇴의 기술을 파악하는 것이 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경제 전쟁에서의 음모에 대응하고 공격하는 책략이 된다. 『손자병법』에서 말하길, “견줄 만하면 싸우고, 수가 적으면 도망쳐라. 그렇지 못하면 아예 피하라. 작은 힘으로 공격하다 적에게 사로잡힌다”고 했다. 그 말인즉, 적과 힘이 비슷하면 적과 맞붙어야 하고, 힘이 약할 때 억지로 나서서 싸우면 적에게 생포되는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실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후퇴할 줄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보면 후퇴라는 것은 전진의 또 다른 방식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늘 강한 사람이었는데, 요즘에 와서 곤란을 겪고 있다면, 그게 어떤 이유에서든지(투자에 실패를 했다든지, 인재를 잘못 썼다든지, 정국이 갑자기 변했다든지) 모두 평소와는 다른 예외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당신이 회사에서 나와야 될 때일 수도 있고, 자리를 바꿀 시기가 되었을 수도 있으며, 이 분야에서 마지막 계단에 들어선 것일 수도 있고, 혹은 당신의 경영의 길이 이미 종착점에 다다랐으니 그만 은퇴해야 하는 시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의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는 한 인생의 길은 계속 걸어가야 한다. 한 사물의 끝은 또 다른 사물의 시작인 것이다. 정리하면 성공했을 때 평상심을 잃지 말 것이며, 실패했을 때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라는 것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은 창업에 대한 최적의 표현이다. 기회를 잡으려 하면서 모험을 하려 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모험 속에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위험을 무릅쓴다는 것은 실패의 가능성을 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유리한 조건을 장악해 끝내 성공해 내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위험을 무릅쓴다는 것은 실패의 대가를 지불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면에서 대가를 지불할 심리적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 우선, 객관적 환경(세계 경제, 정치 형세의 변화, 새로운 과학 기술,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한 것인데, 이런 요소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창업자들은 개인적으로 재무, 직무, 가정, 인간관계, 감정 변화 등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창업자들은 이러한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손해들을 예측해 보고, 최선을 다해 목표를 실현하려 노력해야 한다.

 

질질 끌지 말고 즉시 행동하라

우리의 일생 중에는 아름다운 꿈도 있고, 원대한 이상도 있으며, 수많은 계획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꿈은 있어도 잡지 못하고, 이상이 있으나 이뤄 내지 못하고, 계획은 있어도 실천하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꿈과 이상, 계획이 사라지는 것만 보고 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질질 끌며 하지 않고, 내일 다시 하자며 미루는 것, 이런 좋지 못한 습관을 가진 자는 약자이다. 강자는 일에 대한 계획을 금방 세워서 열정이 타오를 때 즉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참고로 흥미가 있을 때 일을 하는 것은, 흥미와 열정이 사라진 후에 그 일을 하는 것과는 일의 난이도와 즐거움, 괴로움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생에 있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제때를 잡지 못하면, 이후에는 영원히 기회가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려면, 즉시 하라.” 바로 이것이 성공의 격언이다.

 

돈이 만능이 아니고 즐거운 것이 중요하다

인생에는 여의치 않은 일이 십중팔구라 하지만, 역경 속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 능력을 가지면, 가난이 부유함이 될 수 있고, 사람을 특별히 기쁘게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가 불행하게도 생활의 빈궁에 빠졌다 해도 자신이 무능하다고 책망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가난도 본래부터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흔히 돈구멍에 빠진 사람들은 대개가 돈만 눈에 보이고, 조상은 눈에 뵈지도 않는다. 또 돈 소리만 들리고 좋은 충고는 듣지 않는다. 이때 돈이라는 것은 족쇄처럼 자신을 가두고 자유를 없애는데, 이것이 바로 물질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즉 돈은 물질상의 부족함은 채울 수 있어도, 마음속의 공허감까지 메울 수는 없다.

 

제5장 숲 속의 빼어난 나무도 반드시 바람을 맞는다

 

강자의 기질은 바로 실력이다

위대한 업적을 쌓기 위해서는 현재 물질적 조건이 얼마나 풍부한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장래 그 사람이 무엇을 할 것인지, 또 그 사람이 잠재력과 폭발력 등 종합적인 자질을 갖추었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사회에서 명실상부한 위치를 확보하려면, 매시간, 매순간 항상 분명한 사고 능력을 가져야만 하는데, 이때 실력과 용기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과 이상에 도달하게 해 주는 든든한 뒷받침이 된다. 한편 기질이란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것으로, 그 사람의 능력과 문화 수준, 도덕적 수양이 결합해 나타나는 것인데, 사회적 관념과 인식의 영향과 제약을 받고, 또 그것은 매일매일 조금씩 쌓여 가는 것이다. 따라서 돈이 그 사람의 기질까지 바꾸지는 못한다. 아무튼 강대한 실력과 우수한 기질을 가진 자만이 비로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중압감이 있어야 성공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큰 역량이 숨겨져 있는데, 자신의 역량을 발굴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큰 성과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의 포부를 실현할 수 있다. 예로 환자가 병이 위급할 때 의사나 친한 친구의 격려나 위로로 기적같이 죽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다시 되찾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환자의 의지가 박약하고 생명에 대한 집착이 없으면,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상관없이, 병에 대한 저항력은 떨어지게 되고 병은 점점 더 깊어만 갈 뿐이다. 보충 설명하면 모든 사람은 영웅인데, 다만 극도로 위험한 순간에 자신의 잠재력이 폭발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진정한 역량이나 잠재력은 생명의 제일 밑 부분에 깔려 있어 일반적으로 어지간해서는 불러일으킬 수 없지만, 극도의 비난이나 모욕 혹은 큰 상처를 받았을 때는 생명의 제일 밑 부분에 깔려 있던 잠재력이 폭발해 성과를 이루게 해 준다는 것이다.

 

책임질 수 없으면 큰소리치지 마라

자신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책임인데, 책임에도 한계가 있다. 종종 일반인들은 자신의 능력을 잘 모르고 그저 책임지겠다는 말만 큰소리치는데, 이것은 현실적인 책임에 대해서 전혀 고려가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책임은 권리 의무처럼 예속성을 갖지는 않지만, 도덕적인 의미가 비교적 강한 편이다. 예로 일에 있어서는 반드시 일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친구 관계에 있어서 책임은 피차 마음을 다해 주면 되는 것이다. 현대인은 직장에서 공적인 책임을, 가정에서 사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데, 만약 친구 관계에서의 책임 때문에 공적․사적 책임 중 그 하나라도 손해를 입게 된다면, 친구 관계의 본래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친구와의 관계에서 책임질 수 없는 말로 큰소리치지 말고, 실제 행동으로써 책임지라는 것이다.

 

순간이 아닌 천년을 내다보라

사람은 태어날 때는 총명과 자질에 큰 차이가 없으나,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는 그 차이가 크다. 그리고 인생의 시간과 정력은 한계가 있다. 한계 있는 시간과 정력으로 인생의 최대 성과를 거두려면, 반드시 전심전의, 일편단심으로 성공의 가치가 가장 높은 일을 선택해서 해야만 한다. 즉 자기의 목표를 정확히 선택한 후에는, 착실하게 일해 나가면서 남의 성공에 한눈팔지 말고, 일시적 우열로 다투지 말며, 일시적인 영광과 치욕에 개의치 않을 뿐 아니라, 손톱만 한 눈앞의 이익에도 더욱 유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거대한 성공일수록 더 위대한 사업이고, 이를 위한 노력과 희생도 더욱 큰데, 때론 닭도 독수리보다 높이 날 때가 있음을 인정하는 진정한 영웅에게만 천하를 아우르는 순간이 제공된다.

 

숲 속의 빼어난 나무도 반드시 바람을 맞는다

이 세상은 각양각색의 서로 다른 성격과 다른 품격, 다른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할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다만 현대 생활은 경쟁을 강조하고 신기한 것을 숭배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명성만 추구하고 장구(長久)한 업적을 생각하지 않는 기류가 형성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사람들로 하여금 오직 빨리만 적응하게 하고, 다투어 표현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시적이나마 나설 기회를 쟁취하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오해하게 한다. 하지만 이같이 시야가 짧은 현상은, 사회 형태가 변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일종의 과도기적 심리이다. 흔히 사람들은 말하기를 “인생은 마치 마라톤 같다”고 하는데, 마라톤은 시작될 때부터 반드시 온몸의 힘을 다 써서 제일 앞에 서야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다른 사람이 당신을 앞지르는 것을 못 견디어 하는가!

 

빨리 하면 성공 못하고 느리게 하면 성공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고 싶지만, 때로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잠시나마 미룰 수 있는 일이라면, 잠시 미루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다. 결정 과정을 늦추는 첫 번째 비결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늦추어도, 사실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없음을 믿는 데 있다. 결정을 지연시키는 두 번째 비결은, 어떤 사람은 언제나 빨리빨리 속단을 내리라고 추궁하는데,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이런 것의 전형적인 예로는 실적 심사의 압력을 유달리 받는 영업 사원들인데, 월말이나 분기가 돌아오기 직전에 그들의 실적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시기에 여러 가지 책략을 써서 고객의 빠른 동의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다음 사항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첫째, 점검을 반복하는 것만이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자신이 없을 때는 더욱 그렇다. 둘째, 총명한 사람은 선물을 보낼 때 약간 늦춰서 보낸다. 이는 황급하게 보내는 것보다 선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때문이다. 셋째, 다른 사람을 거절할 때는 부드러운 말로 타이르며, 쌍방의 긴장된 관계를 완화시키고 상대방이 능히 받아들일 수 있게 직접적으로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다른 사람에게 대답할 때 조금 늦게 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다른 사람의 흥미를 통제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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